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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후기 여옥사 8호실

by 픽셀팝콘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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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항거:유관순 이야기

개요 : 드라마

개봉 : 2019.02.27 

감독 : 조민호

출연 :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줄거리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1년, 우리가 몰랐던 열일곱 유관순의 이야기!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방문한 조민호 감독은 유관순의 사진을 접하게 되었고, 슬프지만 당당함을 담고 있는 눈빛에 뜨거운 울림을 느낀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이후 역사관 내부에서 여옥사 8호실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만세를 외친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인이지만, 그동안 유관순에 관한 제대로 된 영화가 없었다.  열일곱 나이에 고문과 핍박을 견디면서도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은 유관순의 삶.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꿈을 굽히지 않았던 유관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역사적 사실과 자문 등을 통해 사실에 입각한 실제적 인물 유관순은 독립운동가이기 전, 열일곱 소녀였던 유관순의 감정과 심리 변화, 그리고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과 연대하는 유관순의 모습을 담아내어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의 이야기는 우리가 몰랐던,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모습과 용기를 통해 잃어버렸던 당당한 눈빛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는 관순의 과거 회상 시절과 가족과의 장면은 컬러로, 옥중에서의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었다. 이는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모습에 집중하여 그들의 생활과 행동에 보다 주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풍경이나 공간이 있을 경우 흑백으로 표현되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옥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물에 집중하기에 흑백은 더 없는 미장센이었습니다. 유관순이 실제 당했을 고문 장면 등 보기 힘든 장면들을 직접 보기 힘들다보니 눈을 돌리게 되지만 흑백이다보니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관순의 마지막을 담아내기 위해 서대문 감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이지만 현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감옥의 모습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의 관리로 만들어지고 증축 보완된 상황으로, 1919년 감옥의 모습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당시 감옥의 모습은 컨테이너 건물에 축사 같은 형태로 화장실도 따로 존재하지 않은 열악한 구조였으며, 피부를 찌르는 추운 날씨에도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의료시설 역시 부재한 최악의 공간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생활한 당시의 수인들이 속옷도 입지 못한 채 맨발로 생활을 한 점 등 디테일까지 표현되어있었습니다.  특히 전등 하나 없는 작은 감옥에서 아주 작은 불빛에 기대는 유관순의 모습 등 실낱같은 희망을 표현한 장면이 지금도 전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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