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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미세스 하이드 줄거리

by 영화광 조군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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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물리쌤이 벼락 맞고 180도 다른 사람 된 이야기?!

믿고 보는 배우 #이자벨위페르 의 하이브리드 블랙코미디라니!

<미세스 하이드> 이건 봐야해!!! 


제목 : 미세스 하이드

개요 : 드라마

개봉 : 2018.05.31

감독 : 세르쥬 보종

출연 : 이자벨 위페르(마리 지킬 / 미세스 하이드)


영화 미세스 하이드 줄거리

어느 날,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


내 특기? 

학생들에게 투명인간 취급받기 

동료에겐 무시당하기 


하지만 

벼락이 친 그날 밤 이후, 

내 속에 잠자던 무언가가 꿈틀대기 시작했어 


내 이름은 미세스 지킬 

그리고 미세스 하이드이기도 하지









2018년 최고의 괴작이 될 <미세스 하이드>가 5월 31일 개봉을 하게 됩니다. 

<미세스 하이드>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소심한 물리 선생님 미세스 지킬이 벼락을 맞고 하루아침에 당당하고 존재감 넘치는 미세스 하이드로 변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하이브리드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환상적이고 황홀한 영화!” - Lib?ration, “돋보이는 세르쥬 보종 감독의 유머러스한 독창성” - Les Inrockuptibles 등 <미세스 하이드>만의 독특함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5월 31일 개봉하는 <미세스 하이드>는 세계적인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변신’ 아이디어를 빌려와 아찔한 상상력으로 신선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기존의 틀을 완전히 부수는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영화계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얻었던 세르쥬 보종 감독은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감각적인 색채와 강렬한 그래픽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하이브리드 블랙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를 기다리던 다양성 영화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한 영화 미세스 하이드는 진지한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은 유머와 엉뚱함으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언뜻 그녀의 일상과 접했을 뿐인데 마음이 거북해지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물리교사인 미세스 지킬 얘기다. 저렇게 하루하루를 견디어야 하다니. 관찰자의 입장에서도 슬며시 화가 나기 시작한다.

수업 시간, 아이들의 태도는 그야말로 미세스 지킬 무시하기, 미세스 지킬 놀리기, 미세스 지킬 괴롭히기다. 미세스 지킬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낄낄거리고 비웃음을 얼굴 가득 담은 채 그녀를 바라본다.

그나마 맨 앞줄에 앉은 두 여학생 (그녀들은 이 ‘기술반’에 속해있는 단 둘 뿐인 여학생이다)은 수업을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 보이지만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나 학생들의 무시를 당하는 미세스 지킬에 대한 신뢰는 없다. 이래저래 이 기술반은 모두가 불만인 셈이다.

동료 교사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미세스 지킬은 존재감도 없는데다 기술반을 가르치는 물리교사라는 위치는 그녀에게 아무런 긍정적인 요인을 얹어주지 않는다.

한편 그녀의 반에는 다리가 불편한 말릭이 있다. 몸의 불편함 때문에 학생들은 말릭을 멀리하지만 말릭은 그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한다. 반 친구에게 놀러가자고 말도 걸어보고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들과 미세스 지킬의 등 뒤에서 조롱을 퍼붓고 밤이면 힙합을 하는 또래들 틈에 끼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말릭 또한 미세스 지킬처럼 주변인일 뿐 소년을 받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학사가 나오기 얼마 전 미세스 지킬은 학교 귀퉁이에 있는 자신의 엉성한 연구실에서 전기 충격을 받고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능력이 생겨버렸다. 한밤중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그녀의 몸은 투명한 불이 되어 이러저러한 대상을 불태워버리기도 하면서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채 위험한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세스 하이드가 되어버린 그녀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학생들이 실험이나 실습을 감당하기에는 한참 모자란다는 생각으로 이론 수업만 하던 그녀가 ‘패러데이 새장’을 과제로 내주고 기술반에는 허용되지 않은 조별 과제를 안겨주면서 그녀의 내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무언가을 바꾸기 시작한다.

게다가 다른 학생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말릭에게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고 소년에게 물리학에 눈을 뜨게 해 준다. 그녀의 교수법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훌륭한 학습법이어서 말릭은 생전 처음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나간다.

그녀의 수업은 장학사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고 동료교사에게도 큰 인상을 남기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내면의 변화를 감지하기 시작하고 ‘하이드’의 힘이 커지면서 점차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움을 깨닫게 되고 ‘지킬’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시작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맞다. 제목부터가 노골적으로 미세스 하이드 아닌가. 원전을 재해석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은 사실 처음에는 당혹스럽다. 더구나 미세스 지킬의 뚱한 표정, 어색한 몸놀림, 세련되지 못한 행동들과 불덩이가 되어 밤거리를 누비는 미세스 하이드의 모습은 대체 저게 뭘까, 하는 의구심을 품게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영화가 전개될수록 슬며시 몰입해 들어가게 된다. 미세스 지킬이 미세스 하이드가 되어서 말릭에게 가르침을 주는 장면은 어딘가 숭고하기까지 하고 ‘패러데이 새장’ 장면에서는 장학사뿐 아니라, 관객들의 마음까지 흔든다. 스스로를 경찰에 고발하고 지킬로 돌아오기 위해 애쓰며 학생들에게 마지막 수업을 하는 그녀의 말은 한 마디 한 마디 심오하게 다가온다.

결국 우리 속에는 누구나 지킬과 하이드가 공존하는 것일 게다. 한 사람을 구성하고 영향을 주는 것이 한두 가지 요건과 상황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타자와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그 관계도 지킬과 하이드를 함께 가지고 있다. 같은 타자와 같은 환경이지만 접근 방식과 변수들로 타자와의 관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그 상호작용은 A와 B라는 요소가 수치적으로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변수도 존재하고 조건이라는 것도 있다.

사실 미세스 지킬 또는 미세스 하이드를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지만 곤혹스러움과 당혹감, 진저리나게 싫은 마음과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 이런 감정이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에 번지는데 그 미묘함만으로 관객들에게 그녀의 상태를 전한다. 게다가 밤에 환하게 빛나는 불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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