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 명당 후기

by 픽셀팝콘 2018. 9. 23.
728x90
반응형






제목 : 명당

개요 : 한국

개봉 : 2018.09.19

감독 : 박희곤

출연 : 조승우(박재상), 지성(흥선), 김성균


영화 명당  줄거리 :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은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나 

 함께 장동 김씨 세력을 몰아낼 것을 제안한다. 

  

 뜻을 함께하여 김좌근 부자에게 접근한 박재상과 흥선은 

 두 명의 왕이 나올 천하명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뜻을 품게 되는데…








시대 불문, 사람들이 찾는 ‘명당’!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하여 좋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산수의 형세와 방위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인간의 길흉화복과 관련 지어 집과 도읍 및 묘지를 가려 잡아야 한다것을 이야기 합니다. 삼국시대 때 도입된 풍수지리는 고려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며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고려의 도읍지인 개경과 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은 풍수지리 입장에서 보면 거의 완벽한 명당자리였다고 합니다. 풍수의 중요함은 비단 과거의 이야기일 뿐만아니라 현재까지도 우리는 풍수지리에 근거를 둔 가장 좋은 땅, 즉 ‘명당’을 믿고 그 곳을 찾고 있습니다. 사업 번창이나 학업 증진에 좋은 기운을 준다는 ‘명당’의 위치를 찾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극장, 도서관, 카페 등 좋은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듯 풍수지리로 인해 인간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은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이처럼, 영화 명당은 풍수지리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표현하였습니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전개됩니다.








영화 초반 자식 성공을 위해 명당 터 새집으로 옮기려는 학부모들에게 헐값에 매입한 집을 몇 배의 이문을 남기고 팔아넘기고, 다 망해가는 장터를 가게 위치 변경과 환경 개선만으로 성공시키는 아이디어는 명당을 저렇게도 해석할 수도 있구나하는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목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진열하여 잘 팔리게 하는 소비자 마케팅이 모두 명당을 찾아가는 행위라는 내용은 전개도 빠르고 코믹적인 요소도 많아 경쾌한 추석 영화에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초반과는 달리 중반 이후부터 왕권을 둘러싼 권력의 암투로 중심 소재가 옮겨가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영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왕족이지만 왕이 되지 못했던 흥선대원군이 등장하여 자기 자식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묘 자리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과, 김병기가 아버지 김좌근을 죽이면서까지 묘자리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은 개연성이 많이 떨어져 보이기도 하지만,  대원군이 자식인 고종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한 노력이 어찌 조상의 묘 자리 옮기는 일 뿐이랴? 또한 자식이 아버지를 죽여 좋은 묘 자리에 그 아비를 묻히게 한다고 그가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초반 조금 색다른 재미를 줄듯이 시작된 영화는 중반 이후부터 진부한 내용으로 이어지지만 반전으 없는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조승우 특별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