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 교도소를 왜 학교라 부르는지 아냐?? 배우지않아도 되는걸 배워서 그런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실제 상황을 극으로 재구성한 영화라고 하기에 꼭 극장에서 보려고 달려갔습니다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
진실을 찾기 위한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사투가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하였다.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됩니다.
한편,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이었습니다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다시 한번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현우는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되었습니다.
재심, 한밤 중에 약촌오거리에서 벌어진 택시기사 살인사건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제작 의의는 명료한데요.
관객들의 가슴을 울려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재심은 인생의 가장 꽃다운 시절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던 한 청년과 그 천영의 마을을 세상에 열어준 변호사와의 여정을 다루고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15살이던 주인공은 지난 2000년 약촌 오거리에서 벌어진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되어 1시 징역 15년, 2심 징역 10년을 선고 받은 후 지난 2010년 만기 출소 했습니다. 주인공은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었고, 주인공이 확정 판결후에도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상황과 맞지 않는 새로운 진술이 아오기도 하면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979 소년범과 약촌오거리의 진실를 통해 다뤄지면서 결국은 재심까지 간 재판장에서 최씨는 16년만에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범은 체포되었다....
15세였던 주인공, 10년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25세가 되어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 꽃같은 청춘의 시기를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낸 주인공의 잃어버린 10년의 보상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보상이 가능할까??
세상은 누군가를 억울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삶에 끼어들어 놓고 미안하다는 말로 회복 될 수 없지만 다들 무책임하게 말하고 행동할까?
재심은 스스로 하는 말과 행동을 다시한번 반성해 보라고 메세지를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
아직은 극장에서 상영중으로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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