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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오펜하이머 리뷰 (정보 : 개봉일, 예고편, 출연진, 등장인물, 평점..)

by 픽셀팝콘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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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펜하이머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개봉 : 2023.08.15
평점 : 8.52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촬영감독 : 호이트 반 호이테마
음악감독 : 루드비히 고란손
러닝타임 : 180분
출연 :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멧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캐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이스 브래너

오펜하이머 줄거리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오펜하이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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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볼만한 영화로 소개가 되어 꼭 보려고 했던 영화 오펜하이머 리뷰를 하면 오펜하이머 책도 읽어보고 싶어 지더라고요.
책을 보고 영화를 보았다면 좋을 것 같지만 우선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기로 했어요.
영화 오펜하이머 스포를 하지 않는 정도의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영화 오펜하이머는 개봉에 대해서 많은 기대로 개봉과 동시에 흥행으로 내용이 궁금해서 영화관을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중에 하나인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8월 15일이라는 광복절에 개봉을 해서 그 의미를 한껏 더 해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영화 오펜하이머에 나오는 명대사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가 남는데요 자신이 만든 핵폭탄이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져 위력을 확인함과 동시에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낸 뉴멕시코 주의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 맨해튼 프로젝트로 수천 명의 과학 기술자들을 지휘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까지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프로젝트를 이끄는 오펜하이머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충돌하는 과학자들 간 갈등을 조율하고, 프로젝트의 두 축인 과학자와 군이라는 이질적 집단 사이 긴장감을 낮추고 뉴멕시코주의 허허벌판에서 3년 동안 진행된 극비 프로젝트는 1945년 7월 인류 최초의 핵실험 트리니티를 성공시킨 몇 주 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하게 되고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게 돼요. 

인류를 구원한 영웅이라는 영광은 오래가지 못하고 1950년대 미국 전역을 휩쓴 매카시즘의 광풍은 오펜하이머를 청문회에 세우게 되고, 종전 이후 수소 폭탄 개발을 비롯한 전후 군비 경쟁에 반대해 온 그는 좋은 타깃이 됐다. 맨해튼 프로젝트 전 오펜하이머가 참여한 교수 노조 조직 활동과 사회주의 모임으로 그의 발목은 잡히게 되고 열렬한 사회주의자였던 진 태드록과의 사랑 역시 그의 애국심까지도 의심받게 되면서 수십 년 전 기혼의 연인과 나눈 밀회, 가족의 공산당 가입 이력, 친밀하게 지냈던 친구 등 모든 것이 발가벗겨지며 사회·정치적으로 난도질당하는 것을 보면서 답답함도 느꼈는데요

 

 

 

 

 

 

책으로 오펜하이머를 읽은 분들이라면 아마도 영화에 굉장히 몰립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평소에 전쟁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라서 오펜하이머를 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영화 소개 채널에서 줄거리는 아니지만 영화 오펜하이머의 배경에 스토리를 이해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이해를 하기 쉬워서 그런지 오펜하이머라를 보러 가기 전에 원작을 읽고 가기에는 부담이 있다면 배경에 대한 사전 예습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요, 저는 집 근처 극장에서 별생각 없이 보았지만  아이맥스(IMAX)로 본다면 좀 더 실감 나는 느낌으로 영화에 몰립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는 과학자이면서도 군사용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묵인했다는 점에서 부정적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미국의 핵무기 개발계획인 맨해튼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쟁을 끝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서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관객 입장에서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는 책을 읽은 후에 다시 본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아요. 그래서 오펜하이머 책을 읽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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