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심원들
개요 : 드라마
개봉 : 2019 .05 .15
감독 : 홍승완
출연 : 문소리(재판장 김준겸), 박형식(권남우)
영화 배심원 줄거리 :
2008년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
모두에게 그날은 처음이었다!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 속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보통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재판이 시작된다!
2008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범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은 판사 판결과 배심원 평결 일치율이 90%에 달하자 4년 뒤 2012년에는 강력 형사사건에 국한했던 것에서 벗어나 전 형사재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사법부의 상징인 재판의 권한을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함께해야 했던 재판부,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 모두에게 처음이었기에 우려와 설렘, 걱정과 기대가 뒤섞였던 국민참여재판의 첫날은 어땠을까. 첫 국민참여재판에 숨겨진 이야기를 최초로 담아낸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당시 가장 의미 있는 국민참여재판으로 기록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재판담아 낸 것입니다. 영화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끌게 된 재판장과 대한민국 최초의 배심원이 되어 한자리에 모인 8명의 보통 사람들입니다. 영화 배심원들은 증거, 증언, 자백 모두가 확실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살해 사건을 맡게 된 이들이 피고인의 갑작스러운 혐의 부인으로 유무죄를 다투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하게 됩니다. 처음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재판이 거듭될수록 누군가를 심판한다는 행위의 무게감을 느끼며 점점 최선을 다하려는 배심원들, 그리고 그들의 돌발 행동으로 인한 국면 변화 속 점점 지연되는 재판이 난감하지만 끝까지 배심원단의 평결을 기다리는 재판부와 배심원단의 갈등 속 보통의 사람들이 상식에 기반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려내 공감대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영화 배심원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재판 과정을 보여줍니다.
대한민국의 첫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강한 신념의 원칙주의자 재판장, 그리고 법은 몰라도 상식은 지키고 싶었던 8명 배심원들의 개성과 활약은 재판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첫 국민참여재판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재판장 김준겸은 사법부 내에서도 강단과 노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입니다.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한다.는 강한 소신을 지닌 캐릭터로, 배심원들의 엉뚱한 제안과 돌발 행동에 난감해하면서도 철저하게 판사 본연의 논리와 원칙을 고수하는 김준겸은 국민참여재판 과정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초심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한편, 나이도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그 개성만큼이나 천차만별 각기 다른 의견과 주장으로 재판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끌며 긴장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출석하지 않은 배심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당일 급하게 8번 배심원으로 선정되어 재판에 참여하게 된 청년 창업가 권남우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끝까지 고심하는 근성으로 재판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배심원들에게 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늦깎이 법대생 1번 배심원 윤그림부터 처음 겪는 상황에 어리둥절하지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는 요양보호사 2번 배심원 양춘옥, 현직 무명배우로 재판보다는 일당에 관심이 많은 3번 배심원 조진식, 서둘러 재판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는 40대 주부 4번 배심원 변상미,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대기업 비서실장 5번 배심원 최영’,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무직인 6번 배심원 장기백, 그리고 배심원들 중 가장 막내로 돌직구 스타일의 취준생 7번 배심원 오수정까지. 각자 다른 삶을 살다가 어쩌다 배심원이 되어 한자리에 모인 8명의 배심원들은 때로는 엉뚱하지만 진심을 다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 갑니다. 이처럼 판사를 포함한 재판부와 8명의 배심원들 한 명 한 명 놓칠 수 없는 개성은 물론 특별한 케미로 특유의 풍성한 재미를 보여줍니다.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한 만큼 제작진이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바로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법정을 비롯해 배심원실, 재판장실 등 법원 내 공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법정의 특징이 명확하게 담긴 공간을 완성하고자 했으며, 특히 자리 배치는 실제 법정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피고인 및 변호인이 검사와 대등하게 마주 보는 위치에 배치되고, 검사석 왼쪽에 배심원석이 배치되는 실제 국민참여재판 법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이는 ‘피고인이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고인을 재판장 앞에 앉지 않도록 하는 자리 배치의 의미를 그대로 영화에 담고자 했던 제작진의 의지가 반영되어 국민참여재판의 의미와 무게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긴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첫 국민참여재판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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